1과 이제훈원장님 제왕절개 후기 남깁니다:-)
hiiiru
22-10-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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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출산 후기를 남기는 날이 오네요.
많이 알아보고 선택한 곳이 밝은미래산부인과였어요.
저는 유명하신 1과 이제훈 원장님을 선택했구요.
첫 방문에 자궁외임신 경험이 있다 말씀드리니 자궁외임신은 재발율이 높으니 매 달 유심히 확인하고 두 줄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와야한다고 신신당부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엔 3주차에 임신 확인 해서 지금까지 꽤 오래도록 병원을 다녔네요.
원장님 성격도 세심하시고 다정하셔서 진료때마다 남편도 이해하기 쉽게 메모장에 그림 그려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약은 안되지만 원장님 세 분 다 유명하셔서 병원에 대기 인원이 많아도 적절히 분배 되어있어 대기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에요. 임신 기간동안 힘들지 않았어요.
저는 자연분만을 꼭 하고싶었지만 38주 마지막 진료 때 초음파 결과 애기가 벌써 3.7kg을 육박했고 결국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39주 2일 아침 10시에 수술 시간을 잡았고 당일 9시까지 도착하여 코로나검사,관장,수액 꽂기,항생제검사를 했고 저는 왁싱을 미리 하고 가서 따로 제모는 없었어요.
그리고 특이사항 중 하나는 저는 항생제 들어가자마자 속 울렁거려서 토했어요ㅠ
예민한사람들은 항생제 냄새때문에 울렁거려서 토한다고도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ㅠㅠ
척추마취 후 수술 시작하면 10-15분 내로 아기가 나왔고 아기 보고 저는 바로 수면마취 해주십니다.
마취 해주셨던 선생님이 엄청 친절하시고 안심시켜주셔서 정말 의지가 많이 됐어요!
많이 무서웠지만 불편한 곳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해결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기 나와서 처치하는거 영상으로, 사진으로 다 남겨주셔서 좋아요.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회복 하고 있으면 아기 다시 데려와서 보여주고 사진도 찍어주신답니다.
수술 후 전신 마취 영향으로 엄청 춥고 떨렸는데 간호사 선생님들이 이불 몽땅 챙겨와서 덮어주시고 이 부딪히면 상한다고해서 비몽사몽한 와중에 그거 신경썼네요.
예상에도 없던 수술이었는데 입원 기간동안 간호사 선생님들이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진통제도 계속 놔주셔서 지금까지 살아있어요.
그리고 밥도 맛있는데 사진을 많이 못 찍어 뒀네요ㅠ
저녁에 간식도 준답니당
퇴원 전 날 피부 관리 서비스랑 가슴 마사지 서비스 있어요.
저는 모르고 왔는데 있더라구요.
아주 좋은 서비스인거같아요^^
기분 좋게 퇴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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