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원장님 자연분만 출산후기
지난 4월에 첫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어요.
정신 차려 보니 아이가 3개월 이네요.
김유미 원장님께서 초음파 봐주실 때면 아이 얼굴을 늘 잘 보여 주셨었는데, 낳고보니 초음파에서 봤던 그 얼굴이 그대로 커가는 게 참 신기해요. 초음파 보러 가는 진료일이 늘 기다려졌어요. 제가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인데, 김유미 원장님께서 늘 차분히 진료해 주셔서 마음의 안정을 지키며 39 주 넘게 뱃속에 아기랑 지낼 수 있었어요.
출산 병원을 정하는 거 부터 참 어려웠는데 이렇게 아이 재우고 후기를 쓰고 있네요.
가깝고 오래된 분만 병원이라 선택했는데, 병원에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겁 많고 낯가림 하는 제게 임신기간 중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연 진통 걸려 입원 절차를 밟고 내진도 받고 힘주기 연습, 출산하는 과정에서 하나도 불편한 점이 없었어요.
저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진통이 아파서 잘 하기가 힘들었는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케어
해 주신 간호사선생님도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답답해보이셨을 텐데…^^
출산 하며 통증으로 괴로워 하고 있을 때, 거의 다 했다며 격려해 주신 원장 선생님 덕에 마지막 힘 주기도 힘내서 할 수 있었어요.
분만 후에 회음부가 아팠는데, 새벽에간호사 선생님께서 회음부 상처 보시곤 아이스팩도대 주셨어요.
불편하지 않게 패드도 직접 갈아주시고, 손도 빠르셔서 편안했어요.
아프지 않은지 늘 세심하게 체크 하고 가셔서, 입원 기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신생아실 선생님 께서도 저희 아기 많이 예뻐해 주시고 울 때 잘 달래 주셔서너무 감사했어요.
5주차 첫진료를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기간 중 큰 이벤트 없이 아이를 잘 낳을 수 있었던 것은 원장님 세심한 진료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예쁜 아기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만약에 만약에 아주 만약에 둘째가 생긴다면 다시 올게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늦었지만 후기 남깁니다.